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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회사에서 돈을 받는이유
    잡생각 2020. 12. 21. 10:38

     

    일 잘하는 개발자는 왜 비즈니스를 신경쓸까?

     

    이 블로그에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주 글을 깔끔하게 잘쓰신다. 중간에 그림도 센스가 넘치단. 토스에서 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하는데.. 팬되겠단..

     

    내용 자체는 경력이 어느정도 있는 개발자라면 주변 동료들과 한번쯤은 나눠 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딘가에 소속되어 그 조직의 비즈니스를 돕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건 프리랜서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회사가 나에게 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히도 우리는 개발자인니 개발을 해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그게 싫으면 무료 봉사해야지...

     

    하지만 그렇다고 비즈니스 속도에 맞춰 개발을 빨리만 하는것도 능사는 아니다. 비즈니스를 하루 이틀하고 접을 꺼 아니라면 말이다. 비즈니스가 영속적이라고 가정할때 내가 만든(들) 프로그램도 영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서포트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영속성을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 설계가 될꺼다. 새로운 기능을 확장하기 쉬어야 하고, 예상치 못한 에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버그가 발생하더라도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고, 수정이 어렵지 않아야 한다.

     

    많은 개발자들이 이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고민했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해결책들이 아키텍처, 패턴, 클린코드와 같은 말들로 명명되어 공유되고 있으며 우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이런 양질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너무 많은 양질의 정보가 개발자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들을 쓰면 프로그램을 잘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이 지점에서 우리는 다시 비즈니스에 정말 필요한게 무엇일까 고민해야한다.  

     

    기술적 유혹과 적절히 타협하며,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설계방식을 선택하는게 좋은 개발자가 되는 방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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