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전에 타이트한 작업 일정,교육, 잦은 외근 등으로 팀원들이 힘들어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회의가 끝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가 자신의 기분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팀원들과 그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
, 예전에
xper에서 봤던 니코니코 캘린더가 생각 나더군요
. 매일 매일 팀원들의기분을 얼굴 표정으로 표시해서 공유하는 달력입니다
. 자세한 설명은
요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사실 캘린더 이름이생각이 안나서 쥐메일을 뒤져보니 나오네요. 구글 역시 대단해효.효과나 성과를 따지기 보다는 분위기라도 바꿔볼 겸
, 소소한 재미도 얻을 겸해서 우리 방식대로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근데 말만 잘하고 귀찮은 걸 매우 싫어하는 본인의 성격 때문에 일이 잘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 ^^;; 이야기만 꺼내놓고 며칠 동안 실행을 하지 않자 만사에 적극적인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나서서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역시 또
, 말만 잘하는 제가 몇 가지 조언을 해서 드디어 완성이 된 팀원들 기분 체크 카드입니다
.
자리 마다 붙어 있는 기분 카드. 난 기분이 좋은 건가? ^^;
각 팀원들의 자리마다 세가지 상태
(좋은
, 보통
, 나쁨
)로 기분을표시할 수 있게 했고
, 아무 때나 기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효과요
? 한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