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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의 기본 전제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PM & Agile 2013. 9. 23. 17:48
"비즈니스 쪽의 사람들과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전체에 걸쳐 날마다 함께 일해야 한다." 애자일 선언문에 첨부된 12가지 원칙중에 하나이다. 내 경험상 가장 적용하기 힘든 원칙 중에 하나이다. 참고로 나는 SI 개발을 10년이 훨씬 넘게하고 있다. :-) 근 2년 동안은 모 대기업과 함께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도 계속 하고 있고 말이다. 뭐 자랑은 아니고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고객들이 원하던 결과물을 전달할 수 있었던 지라 계속 같이 일할 수 있었다. 게다가 대박인건 이 기업의 고객들이 무척이나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갑'질하는 고객과는 차원이 틀리다. 고객 선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주로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 아닌 이상은 결정은 모두 일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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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n-assembly을 이용해 oozie 배포 구조 만들기기타기술 2013. 9. 16. 15:16
요즘 하둡을 이용하여 대량의 로그 분석을 수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20대 이상의 서버에 발생하는 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분석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하둡과 하둡 생태계 내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검토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 중 Oozie는 여러 단계에 걸쳐 처리되는 분석 작업의 흐름(workflow)을 관리하고, 주기/비주기 적으로 분석 작업을 스케쥴링하기 위한 작업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Spring Data를 사용할까 했는데 여러 가지 측면(reference, documentation, user base 등등…)에서 현재까지는 Oozie가 더 나은 것으로 판단 되어 최종적으로 Oozie를 선택했다. 프로젝트는 메이븐으로 구성했는데 최상위 메이븐 프로젝트를 두고 우지의 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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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읽은 책Life 2013. 9. 10. 16:54
읽은 책은 주로 에버노트에 정리해 놓곤 했는데 요즘은 잘 안하게 돼서 이제는 블로그에 대~충 정리해 보려고 한다. 1.그리스 전쟁KODEF 세계 전쟁사 세트를 작년에 사고 “2차 대전”사를 읽은 후 근 일년 만에 두 번째로 “그리스 전쟁”을 완독했다. 미안타…책들아.. 일단 책 두께에 압박감이 상당하다. “2차 대전”보다는 훨씬 얇긴 하지만 그래도 꽤 두꺼운 편이다. 그래서 선뜻 손이 안가고 있었는데 읽을 책이 떨어진 김에 집어 들었다. 그래도 읽고 나서 모호하게 알고 있던 그리스(페르시아) – 마케도이나 - 로마로 이어지는 세계사의 흐름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능…구성도 좋고 내용도 좋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다 읽고 나니 “로마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게 함정. 2.미래는 결정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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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적Life 2013. 8. 6. 13:53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 지가 한참이나 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책을 읽는 것도 뜸해진 지 오래다. 그렇다고 아예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확실히 읽는 양이 많이 줄었다. 근저에 한 달 동안 집에 있을 수 있어 초반에는 그 간 못 읽었던 책들을 몰아 읽기도 했는데 그것도 잠시... 아이들과 산과 강으로 놀러 다니느라 또다시 책 읽기가 정체되어 버렸다. 돌이켜 보면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게 된 시점도 책 읽는 양이 줄어든 시점과 비슷한 것 같다. 읽지 않으니 쓰지도 않는다랄까..그렇다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졌다거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거나 한 것도 아니다. 왜 이러는 걸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책을 더 많이 읽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구매한 시점부터 책 읽는 양이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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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븐과 연동해서 스프링 프로파일 설정하기Spring 2013. 3. 12. 00:00
요즘 만들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워낙 많은 Heap 사용량을 요구하는 관계로다가 개발자 PC에서 VM을 올리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ㅠ.ㅠ 서버에 올라가면 7g 정도가 필요하고 개발자 PC에서도 최소 4~5g정도가 필요하다. 뭐… 그러니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32bit OS에서는 돌아가지도 않는다. 처음에는 개발자 모드에 맞춰서 적은(?)양의 heap만 사용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서버 배포를 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메이븐과 스프링의 프로파일을 연동해서 개발자용과 서버 배포용으로 스프링 설정을 분리하기로 했다. ky군이 몇 시간 작업해서 jenkins에서 자동 배포시 프로파일 적용해서 배포되도록 하니 서버 배포를 별로 신경 쓸 게 없다.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메이븐 설정(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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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JCO 참석 회고Life 2013. 2. 25. 20:21
지난 토요일(2013년 2월 23일)에 열린 13회 JCO에 동료들과 참석했습니다. 문제는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다는 거...ㅠ..ㅠ 시간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사진을 안찍었다능... 암튼 오늘 같이 참석했던 도현, 기영, 대호군과 함께 회고를 한시간정도 진행한 후 간단히 기록을 남겨 봅니다. JCO 회고 트랙 I 1. Open Source Engineering - (공통)오픈소스 라이센스에 대한 지식을 습득 (GPL, LGPL/ BSD, MPL, MIT, Apache)하고 아키텍처 분석에 관련된 기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음 (오픈소스 도구 소개-STAN) 2. 스마트 TV앱을 위한 반응형 앱 디자인 - (대호) 배경지식이 없어도 편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함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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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그룹과 팀의 차이PM & Agile 2012. 5. 4. 13:17
요즘 “린소프트웨어 개발의 적용”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출근길에 읽은 부분 중에서 워크그룹(workgroup)과 팀에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워크그룹은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팀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과 헌신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차이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침 회의를 예를 들어 워크그룹과 팀의 차이를 설명했는데요. 인용을 해보겠습니다. 아침 일일회의에서 전원이 전날 한 일을 보고한다. 한 사람씩 보고가 끝날 때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이렇게 말한다. “좋아요, 조이. 그럼 오늘은 이것, 이것을 해주세요.“ 각자 그날의 과제를 받아 자리로 돌아간다. 워크그룹의 모습입니다. 업무를 할당함으로써 이제 모든 일을 완료하는 책임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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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도구에서 파일 위치 쉽게 옮기기LifeHacker 2012. 4. 4. 13:04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구글 문서도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존 구글 문서도구에서(Google Docs)에서 가장 불편하고 불만이 많았던 사항이 바로 문서를 만들고 만든 파일을 특정 컬렉션으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대락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처야 했거든요.1. 일단 문서를 생성함2. 메인 화면의 문서 목록에서 방금 만든 문서를 선택3. 목록 위쪽에 폴더 아이콘을 선택해서 옮길 폴더를 선택한 후 변경사항 적용근데 이런 절차가 문서를 만들고 바로 원하는 폴더에 저장하던 우리의 일반적인 사용패턴과는 달라서 무척 번거롭고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근데, 오늘 보니 이제는 문서 내에서는 파일을 원하는 컬렉션에 바로 저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일 편집창에 제목 옆에 '폴더' 아이콘이 추가 됐거든요. 해당 폴더 아이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