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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에서 돈을 받는이유잡생각 2020. 12. 21. 10:38
일 잘하는 개발자는 왜 비즈니스를 신경쓸까? 이 블로그에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주 글을 깔끔하게 잘쓰신다. 중간에 그림도 센스가 넘치단. 토스에서 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하는데.. 팬되겠단.. 내용 자체는 경력이 어느정도 있는 개발자라면 주변 동료들과 한번쯤은 나눠 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딘가에 소속되어 그 조직의 비즈니스를 돕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건 프리랜서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회사가 나에게 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히도 우리는 개발자인니 개발을 해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그게 싫으면 무료 봉사해야지... 하지만 그렇다고 비즈니스 속도에 맞춰 개발을 빨리만 하는것도 능사는 아니다.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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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렉스독서록 2020. 12. 16. 22:46
총 3부로 구성됨 1부 - 과거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인식되는 고정관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성은 문란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경쟁적인 성으로 진화했고, 여성의 경우 이런식의 탐욕적인 행동은 대게 이익보다는 손해를 낳기 때문에 대게 심리적으로 보다 안전한 쪽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이론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 2부 - 현재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테스토스테론 대망론을 공격, 테스토스테론으로 남녀의 차이를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반박한다. (7장부터 밑줄을 그어 7장만 정리, 다른장도 거의 같은 형식으로 진행됨) 7장 - 리먼시스터스 신화 미국 금융위기 당시 월가에 젊고 혈기 넘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자들이 많아 더 큰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을 소개 -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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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VID-19)로 인해 바뀐 것들Life 2020. 9. 7. 12:02
2020년은 대부분의 세계 사람들 기억에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게 분명합니다. 코로나(covid-19, 이하 코로나로 표기)로 인해 너무 나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또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은 제게도 마찬가지라서 2020년들어 정말 많은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혹자는 이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것이고, 백신/치료제가 나오더라고 다시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는 돌아가기는 힘들꺼라 이야기합니다. 백신/치료제가 나오고 모든 일상이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정말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99% 확율로 제 인생에서 정말 큰 획을 귿는 사건이 될 것이 확실한 이번 일에 대한 자그만한 기억이라도 남겨 놓아야겠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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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코드잡생각 2020. 8. 14. 17:04
레거시 코드라고 하면 대게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떠오른다. 오래되고 마구 엉켜있어 풀기 힘들고 손대기 싫은.. 하지만 아무리 못나 보이는 코드라도 누군가가 오랜시간동안 공들여(-공을 별로 안들였을 수도...) 유지보수한 코드일 확율이 높다. 암튼 그 코드는 유지보수한 개발자가 초보여서 혹은 경력대비 내공이 깊지 않아서, 혹은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어서, 때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고 만사가 귀찮아서 그리고 때로는 게으르기까지 해서 그냥 현재의 상태가 된거 뿐이다. 그래서 레거시 코드에는 모두(뭐든) 사연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내가 레거시 코드를 맡게 되었을 때 그 코드를 작성한 누군가를 비난하기는 매우 쉽다. 하지만 그 누군가를 비난 한다고 그 코드가 갑자기 깨끗하고 아름다운 코드가 되지는 않는다.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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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데이터 빌더Object & Test 2014. 1. 13. 17:26
자바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 할 때 좋은 점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도구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시점을 기준으로 다른 어떤 개발 언어도 자바만큼 많은 지원 도구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겁니다. 사실 너무 많아서 골라 쓰기도 쉽지 않을 정도죠… 그렇게 많은 프레임워크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레임워크가 있는데 바로 jUnit 테스트 프레임워크입니다. 존경해 마지 않는 켄트 백 횽님, 에릭 감마 횽님(두 분 모두 61년생)의 역작이면서 제가 본 가장 직관적이고 우아한 프레임워크 중에 하나 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배우기도 쉬어서 jUnit만 놓고 본다면 배워서 사용하는 데 하루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보통 아무리 좋은 프레임워크라도 그 자체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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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모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LifeHacker 2013. 9. 27. 17:42
Do you know scale - 마셜 듀크박사와 로빈 피뷔시박사에 의해서 개발된 척도이며 가족사에 관한 20개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이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들은 더 높은 수준의 자긍심, 상황통제력을 갖으며 가족 기능을 더 잘 수행하며 낮은 수준의 불안과 행동장애를 보인다고 한다. 또, 교육적 문제나 감정/행동 장애에 직면했을 때 더 잘 극복한다고 한다. 1.부모님이 어떻게 만났는지 알고 있나요? (예/아니오) 2.엄마가 자란 곳은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예/아니오) 3.아버지가 자란 곳은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예/아니오) 4.(외)조부모님이 자란 곳은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예/아니오) 5.(외)조부모님이 만난 곳은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예/아니오) 6.부모님은 어디에서 결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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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보낸 코드를 바라보는 마음...Life 2013. 9. 25. 18:17
이것도 DevOps를 하지 않는 한계이긴 한데요… 어쨌거나 오랜 시간을 들여 공들여 만든 코드(편의상 코드라고 부릅니다.)를 운영인력에게 시집보낸 후 그 코드가 변해가는 과정을 볼 때 참 다양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느낄수있는 다양한 감정 - 보통 '희노애락'이라고 하는 - 을 짧은 시간에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코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느끼는 기쁨과 안도감,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코드가 고쳐질 때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 그리고 그 코드가 더 이상 내 코드드가 아니라는 공허함… 저랑 반대편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들.. 코드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와 딱 반대의 느낌을 가질 겁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씌여진 코드를 보면서 드는 분노와 좌절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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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할 수 없는 코드는 작성하지 마세요!PM & Agile 2013. 9. 25. 10:36
* 개발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짓 - 첫 번째 :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 * 개발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짓 - 두 번째 : 테스트할 수 없는 코드를 만들어 내는 것 테스트할 수 없는 코드를 만들어 내는 시간에 차라리 다음 6가지에 투자하자! 1. 앞으로 할일에 대한 준비(Get ready for upcoming work) - 이 번 스프린트에서 테스트할 수 없는 코드들 만들어 낼 바에는 다음 스프린트에서 할 일들을 더 잘 이해하자. 2. 진행중인 작업을 끝마치도록 돕기(Help finish work in progress) - 테스트와 함께 버그를 발견하고 고치거나, 이 번 스프린트에서 끝내야 할 일이 있으면 동료와 같이(pair)해서 끝내자. 3. 역량 확장(Ex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