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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 읽은 책
    Life 2013. 9. 10. 16:54

    읽은 책은 주로 에버노트에 정리해 놓곤 했는데 요즘은 잘 안하게 돼서 이제는 블로그에 대~충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그리스 전쟁

    KODEF 세계 전쟁사 세트를 작년에 사고 “2차 대전”사를 읽은 후 근 일년 만에 두 번째로 “그리스 전쟁”을 완독했다. 미안타…책들아.. 일단 책 두께에 압박감이 상당하다. “2차 대전”보다는 훨씬 얇긴 하지만 그래도 꽤 두꺼운 편이다.  그래서 선뜻 손이 안가고 있었는데 읽을 책이 떨어진 김에 집어 들었다.


    그래도 읽고 나서 모호하게 알고 있던 그리스(페르시아) – 마케도이나 - 로마로 이어지는 세계사의 흐름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능…구성도 좋고 내용도 좋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다 읽고 나니 “로마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게 함정.


    2.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가?

    중학교 시절 즐겨 있던 과학잡지 “뉴턴”의 하일라이트 판으로 특정 주제별로 관련된 지식들을 모아놓았다.

    TalkWithHani님 블로그에 언급된 내용이 흥미로워 그 길로 구매했으나 내가 궁금했던 부분은 마지막에 잠깐 언급된 정도였다. ㄷ ㄷ ㄷ 

    ..그래도..뉴턴역학이나 양자학에 대한 기본 개념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3. 아름다운 시각화 :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데이터 시각화의 비법

    요즘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기도 하고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해서 시각화에 정체를 알고자 산 책이다. 그리고 데이터의 시각적 표현이라면 당연히 막대그래프,  꺽은선 그래프, 파이 그래프지 라고 생각하던 비천한 독자(나)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책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시각화를 통해 정보를 아름답고 더 가치 있게 전달하는 여러 시도들에 무척 흥미롭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게다가 여러 가지 시각화 도구들을 알게 된 건 또 다른 소득이다.


    4. 내추럴리 데인저러스

    요거는 Ecogwiki블로그에 언급된 내용이 흥미로워 사서 본 책. 음식, 건강, 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과 과학적 사실이 차이를 설명하며, 우리가 아는 많은 상식들이 옳지 않음을 설명한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주변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꼭 한번 읽어 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은 책에 내용을 떠나서 우리가 아는 것들, 혹은 믿는 것들이 정말 옳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요즘 같이 근거 없는 믿음이 판치는 우리의 현실에서는 대중이나 언론으로 접하는 어떤 사실을 정말로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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